서프라이즈에서 75년간 썩지 않은 라마교 승려 이티겔로프의 시신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코너에서는 '어느 승려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75년간 썩지 않은 라마교 승려 시신의 비밀이 파헤쳐졌다.

2002년 러시아 울란우데시에서는 75년 전 사망한 라마교 승려의 무덤이 발견됐다. 무덤 속주인은 승려 이티겔로프였다.

   
▲ 사진출처=MBC 서프라이즈 캡쳐

이티겔로프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었으며, 피부 탄력, 내부 장기까지 그대로 보존돼 충격을 줬다.

1927년 라마교 승려인 이티겔로프는 러시아의 심각한 종교 탄압에 맞선 제자들에게 "나는 오늘 죽더라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75년 후 내 무덤을 파면 알게 될 것이다. 라마교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나는 이대로 죽을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긴 채 사망했다.

이 사원은 이티겔로프 죽음과 함께 폐쇄됐다가 시신 발굴 뒤에 다시 열렸고, 라마교의 부흥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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