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의 질투에 이호서류 도장 찍기 일보전까지

판소리 명창 김영임씨가 남편 이상해와 신혼시절 부부싸움을 이야기를 토로해 화제다.

김씨는 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기 절정에서 노총각 코메디언과 결혼할 때 친정부모님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상해씨는 "나를 공주처럼 떠받들고 살겠다"고 해놓고선 정작 매일  싸웠다고 실토했다. 신혼전의 사탕발림은 다 거짓말이었다는 것.

   
▲ 명창 김영임씨는 신혼초기 남편 이상해와 매일 부부싸움을 벌였다고 고백했다. 이상해는 팬들이 자기는 들어가고 부인(김영임)을 보내라고 성화를 부린다면서 김씨에게 질투를 한 것이다.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기 일보직전까지도 갔단다.

김영임씨는 신혼초기 단 둘만의 오붓한 신혼살림을 차리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해가 집에만 오면 "팬들이 ‘당신(이상해) 들어가고, 부인 내보내라’고 한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로인해 김영임과 이상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줄기차게 부부싸움을 했다고 한다. 이혼서류를 들고 가정법원이 아닌 경찰서로 찾아간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씨는 이같은 설전과 신경전으로 인해 "단 한번도 생일을 찾아먹은 적이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상해는 "나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은커녕 아예 모르고 넘어갔다"고 화살을 돌렸다. [미디어펜=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