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초반 4연승을 질주한 맨유는 5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1-2 패배한 이후 좀처럼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 등에 이어 이번 웨스트 브로미치전까지 제압하면서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맨유는 전반 5분 만에 일찌감치 결승골을 뽑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제시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골로 연결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후반전에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1분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루니가 내준 볼을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강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0(골득실 +7)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승점 30·골득실 +16)에 이어 6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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