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극우화노선후 망언 이어져,한국인 감정 자극 위험수위

"한국인 위안부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너무나  뻔뻔하다. 인종이 다르다."

일본정치인들의 위안부 망언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한일간 감정대결과 갈등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9일 나카야마 나리아키 일본 중의원 의원이 지난 8일 지방강연에서 "일본군 위안부에는 일본 여성도 있었다, 일본 여성은 자신이 위안부였다고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반면  한국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 인종이 다르다고 생각지 않을 수 없다"고 망발했다.  나리아키는 "한국인은 부끄러움이라는 개념이 없다.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하려고 하고 있다. 뻔뻔하다"고도 말했다.

나카야마 의원은 지난해 6월에도 일본군의 조선여자 위안부 강제연행과 관련해 "조선인들은 자기 자식과 이웃의 딸이 연행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단 말인가?.조선인들은 그 정도로 겁쟁이였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 일본 정치인이 또다시 위안부망언을 해 한국인의 감정을 들끓게 하고 있다. 한 일본 중의원의원은 "한국인 위안부는 부끄러움을 모른다. 인종이 다른다. 뻔뻔하다"고 망발했다. 한국인 위안부들이 한 시민단체 모임에 참석해서 일본의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아베 총리의 일본정부도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자체를 부인하려고 하고 있다. 고노담화마저 재검증해서 이를 철회하겠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위안부문제를 둘러싼 일본정부와 정치권의 노골적인 도발발언으로 인해 한일간 외교갈등도 최고조로 올라가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최근 유엔에서 일본제국주의시절 성노예 피해자문제를 본격 거론하며 일본정부에 피해보상을 요구한 바 있다.  일본은 이에대해 고노담화는 계승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피해보상은 한일협정으로 다 끝났다고 강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정부는 위안부 문제는 한일협정에서 포함되지 않았다며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미디어펜=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