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e편한세상 동래명장' 견본주택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피며 설명을 듣고 있다./자료사진=미디어펜DB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 16일 부산에서 개관한 ‘e편한세상 동래명장’ 견본주택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온 3040세대 젊은 부부가 주를 이뤘다.

4살 딸의 손을 잡은 임모씨(36·여)는 “아파트 근처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하게 밀집해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소식을 듣고 보러 왔다”며 “우리와 유사한 생각을 하고 온 관람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보를 맡은 솔렉스의 김혜신 팀장은 “동래구는 전통적인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특히 ‘e편한세상 동래명장’ 인근에는 명동초·금정고교가 인접해 있고 혜화여중·고교 등 9개의 초·중·고교와 명장동 학원가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형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전용 76㎡(345가구)와 84㎡(442가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다.

명장동 현지의 C 부동산 관계자는 “재개발인 만큼 수납공간 등 평면에서 다소 아쉬운 요소가 있어 견본주택을 보고 온 고객들이 비교적 넓은 76~84㎡를 선호했다”며 “또 59~65㎡ 등은 합쳐도 50가구가 되지 않아 경쟁률이 셀 것이라는 생각이 대부분”이라고 답했다.

분양 관계자는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 중 젊은 층이 많아서인지 76A, 84A 등 ‘타워형’이 좀 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안방뿐만 아니라 자녀용 침실에도 드레스룸을 제공하는 것 역시 한 몫 한 것 같다”고 전했다.   

   
▲ 'e편한세상 동래명장' 재개발 현장에는 아파트 용지 뒤편으로 명동초교(왼쪽 낮은 흰색 건물)와 금정고교(오른쪽 붉은색 건물)가 바로 보인다./자료사진=미디어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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