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룽투코리아가 인기만화 '열혈강호'의 글로벌 모바일 사업 판권을 확보했다.

룽투코리아는 인기만화 '열혈강호'의 한국 및 글로벌(중화권 제외) 모바일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타이곤 모바일(대표 김유승)을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확보된 지분은 분산된 주주들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대주주의 지분과 경영권은 유지하기로 했다.

타이곤 모바일은 '열혈강호' IP에 대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권을 보유한 국내 회사다. 현재 이 회사를 통해 국내외 다수 개발사에서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개발권을 부여 받아 총 12종의 게임이 개발 중이다. 장르도 MMORPG, 횡스크롤 액션 RPG, MORPG, MOBA, 소셜 매니지먼트, 캐주얼게임, 슈팅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룽투코리아는 타이곤 모바일의 최대주주로 등극, 해당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세계 모바일 판권을 확보하고 '열혈강호' 글로벌 모바일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특히 타이곤 모바일이 룽투코리아의 종속기업으로 편입됨에 따라 타이곤 모바일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룽투코리아의 연결재무제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유명 IP를 이용한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장기 지속 되고 있다"며 "중화권, 한국, 동남아 등 핵심 모바일 시장에서 높은 IP 파워를 보유한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6월 만화 '열혈강호'의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열혈강호' 모바일 IP 중화권 독점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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