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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통일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던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서신을 보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히자 네티즌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보냈다는 편지와 관련해 통일부의 입장을 묻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우리가 유럽코리아재단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는 없는 문제이고, 우리 내부에 그런 접촉 승인이 들어왔는지, 그리고 승인이 들어왔다면 그 결과 보고가 있었는지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국가 허락없이 보낸거면 국보법 위반임”(kang****) “사실관계를 떠나 이것은 심각한 일이다. 아무리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이라 하더라도 이것은 주적에 대한 굴종이라고 봐야한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됐다는 게 끔찍할 뿐이다”(leeh****) “확인되면 반드시 국가보안법 적용해라. 국민이 좌시하지 않겠다”(bars****)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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