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 6곳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의 이동거리를 줄여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26일까지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4곳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나들목은 ▲중부고속도로 삼성 나들목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나들목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옥산 나들목 등이다.

이들 나들목은 4.5t 미만의 하이패스 장착 차량만 이용 가능한 간이 나들목이다.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통과해 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다.

이날 개통하는 삼성IC는 약 6㎞, 21일 개통하는 남양평IC는 10㎞의 이동거리를 단축시킨다. 동둔내IC는 정체 시 우회노선을 제공하고 옥산IC는 3㎞의 이동거리륻 줄여줄 예정이다.

내년에는 4개소(북현풍·유천·이천·속리산)가 추가 개통되고 설계 중인 4개소(범서·북구미·충주·임고)도 잇따라 추진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이 보다 편히 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시행 중인 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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