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되는 등 국내 정세와 관계없이 기존 건설외교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서한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17개국에 발송 또는 발송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강호인 장관과 김경환·최정호 차관 이름으로 작성된 서한에는 국내 정세와 상관없이 해당 국가와 협력관계가 변함없이 유지되길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이미 체결된 인프라사업 관련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 등은 합의한 대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건설기업의 해외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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