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민안전처는 정부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총력대응실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처는 행정자치한편부, 농식품부, 질병관리본부, 시·도와 함께 점검반 10개팀 30명을 구성해 30일까지 AI 발생 27개 시·군과 인접 지자체의 방역 현장에서 점검과 현지지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AI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행 후 지지체의 총력대응 실태 이행 여부와 거점소독소·이동통제초소 운영실태, 축산 농가관리·축산 관계 차량 이동통제 적정 여부 등이다.

안전처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 가운데 시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AI대책지원본부에 보고해 범정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AI 차단과 방역 과정에서 중대하고 명백한 책임 소홀이나 법령위반 사례는 기관경고와 징계요구 등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AI로 처분 도살된 마리수가 180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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