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항공기 실종에 테러 의심 사항 아직까지 없어"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여객기의 연락 두절 사태와 관련, 테러를 암시하는 정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중국 베이징 소재 항공기 사무소가 9일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발 베이징 행 항공편의 예약 정보는 승객 리스트와 일치하고 있다고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사무소장 이그나티우스 옹 밍 초이가 말했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방송 캡처
 
베이징 시간 9일 오후 6시 현재 항공기는 38시간 넘게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실종기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항공사가 마련한 베이징 호텔에 중국인 탑승객의 가족 100여 명이 초조하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보잉 777-200은 8일 오전 12시 41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했다. 베트남의 호치민 시 항공관제 지역을 비행 중이던 8일 오전 1시 20분 레이다 신호를 통한 비행기 접촉이 끊겼다.
 
사고 항공기에는 12명의 말레이시아 승무원과 중국인 154명을 포함한 승객 227명이 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