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 웹 버전이 페이스북 글로벌 전체 게임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더블유게임즈가 집중했던 결제율과 결제금액 증가가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더블유카지노의 4분기 1인당 매출(ARPU)은 전기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또한 TAKE 5 역시 웹 버전이 페이스북 전체 게임 매출 순위 41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더블유게임즈는 4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최고치인 40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155억원 수준을 예상 중이다.

주가 흐름도 상승세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650원(1.77%) 오른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들어 17.3% 급등세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및 현금 배당 효과, 자사주 매수 등으로 인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달 초 국내와 홍콩을 돌며 30여사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성장 현황 및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한 결과"라며 "실적과 연동되는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노력과 더불어 현금배당, 자사주 취득 등 지속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기업가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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