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삼표그룹은 연말을 맞아 인천과 서울, 삼척 지역에서 해당지역 청소년 및 대학생들과 함께 16~17일 양일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삼표자원봉사단과 서울후생원 원생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횡단, 사랑∙나눔 실천 릴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표그룹 임직원들을 비롯해 구세군서울후생원 원생들, 도계고등학교 학생들과 경인교육대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1만9000장과 쌀 200kg을 지역 소외계층 34개 가정에 전달했다.

지난 16일에는 인천지역에서 삼표그룹의 인천, 송도 레미콘공장과 인천 몰탈공장의 임직원들이 경인교대 학생들과 함께 부평구 상정동 일대 소외계층에게 연탄 5000장을 나눠줬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삼표자원봉사단과 구세군서울후생원 어린이 등 50여명이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일대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들에게 연탄 9000장과 쌀 200kg을 전달했다.

17일 삼척에서는 삼표동양시멘트 공장 임직원들이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도계고 학생 11명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 연탄 5000장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삼표 관계자는 "매해 연말이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는데 올해는 사회 분위기와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봉사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1983년에 설립한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을 통해 200여 명의 중·고·대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매해 연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