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아
[미디어펜=정광성 기자]쌍용차 효자 티볼리 브랜드가 창사이래 최단기간에 10만대 판매달성을 이뤄냈다.

쌍용자동차는 20일 티볼리 브랜드의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하여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쌍용자동차가 창사 이래 내수 10만대 판대 달성했다. /쌍용자동차


이날 쌍용차 발산대리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고객과 채규병 쌍용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운의 주인공 유지완(34)씨는 차량과 주유권,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 받았다.

티볼리는 지난 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 가량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동시에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송영한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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