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아 타이거즈가 협상 난항을 겪던 양현종과 협상에 성공하면서 다음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우뚝 서게 됐다.
양현종은 20일 오후 서울에서 기아와 협상을 벌인 끝에 1년간 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총 22억5000만원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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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
이로써 기아는 이번 프리에이전트(FA) 타자 최대어인 최형우와 투수 최대어인 양현종을 모두 잡으면서 다음시즌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기아는 이번 FA시장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팀내 FA였던 나지완을 4년간 40억원에 일찌감치 계약하며 내실을 다졌다.
이후 전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최형우에게 4년간 100억원을 투자하면서 이번 FA시장의 큰손임을 예고했다. 이밖에 지난해 팀의 1선발 에이스였던 용병 헥터 노에시에게 20억원 등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에게 총 40억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인 양현종을 잃게 된다면 자칫 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 FA시장이 100억원을 웃도는 금액이 오가는 만큼 대기업을 모그룹으로 하는 기아로써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양현종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트스의 2년간 60억원의 계약을 뿌리 치고 팀 잔류를 선언한만큼 양현종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를 보여야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FA시장 분위기와 함께 양현종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120억~13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양현종과 1년 계약이라는 묘수를 꺼내들면서 전력손실을 막은 기아는 이제 다음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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