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독일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축산용 소독제 브랜드 ‘버콘TM-S (VirkonTM-S)’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같은 비상 동물 질병 방제를 위한 살균소독제로 인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3의 독립 연구기관으로부터 버콘-S제품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새로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변이되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입증을 받은 것이다.
 
버콘-S는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류 살균소독에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살균소독제로, 조류독감, 구제역 등 동물 감염질병 방제용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제적인 시험연구기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콘-S는 다양한 유기물, 빗물과 저온으로 인한 희석,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미생물 등으로 질병 예방관리가 어려운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를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콘-S는 즉각적으로 매우 뛰어난 살균소독 효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차단 및 지속적인 방역 조치를 위해 1:200으로 희석해사용을 권하고 있다.
 
버콘-S의 높은 효능은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모든 독감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여러 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으며, 유사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H5N8 및 H5N6 형을 무력화시키는 데도 효과가 예상된다.
 
버콘-S는 여타 다른 살균소독제와 달리 농도를 높이거나 표면 접촉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저온의 추운 겨울 날씨, 유기물이 존재하는 환경은 물론, 넓은 pH범위에서도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랑세스 측은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는 가축의 가내 사육 여부에 관계 없이 차량이나 옷, 신발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