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닷새 연속 오른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로 올라선 후 이제 12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6.5원 오른 1193.4원으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0일(1203.5원) 이후 가장 높았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9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2일 이후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을 촉발한 것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과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닷새 동안 26.4원이나 올랐다.

개장 시점부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180원 후반대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 급등에 동조해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주중 1200원선을 돌파할지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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