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제약은  피코엔텍과 함께 한국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0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한중FTA 활용 파트너십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번 한중FTA 활용 파트너십 유공자 정부포상은 한중 FTA 1주년을 계기로 수출초보기업과 중소기업의 우수 활용사례 발굴 및 대내외 홍보를 통한 활용효과 확산, 한중양국 파트너 기업 중 우수기업 및 유관기관에 대한 포상수여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삼성제약은 지난 6월 30일 숙취해소제 제조업체인 피코엔텍과 숙취해소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년간 44억원의 숙취해소제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음주 후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두통 및 구토 등 흔히 숙취로 알려진 생리적 불쾌감을 많이 나타낸다. 이는 아시아계 사람들의 약 30% 정도가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 Acetaldehyde)를 분해하는 알데히드탈수소효소(ALDH, Aldehyde Dehydrogenase)가 유전적 변이로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이며, 한국인의 약 20-30% 도 그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코엔텍의 권흥택 대표는 이번 키스립의 중국 수출은 전체 인구의 50%인 유전적으로 ALDH가 부족한 5억 중국인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건강한 술자리를 위해 삼성제약과 1조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제약 서영운 대표는 "이번 숙취해소제의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부문에서도 해외 진출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중 FAT활용 파트너십 유공자 정부포상의 파트너기업으로써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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