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충무로의 쟁쟁한 배우들이 깜짝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는 지난 14일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충무로 특급배우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김효진과 심은진은 과거 수현(변요한)이 외과학회 정기세미나에서 만나게 된 동료 의사로 출연했다. 화려한 외모는 물론 당찬 카리스마로 눈을 뗄 수 없는 매력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김효진은 과거 수현에게 가장 특별한 인물로 등장해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화 속에는 '투수현'과 '투태호' 이외에도 2인 1역을 맡은 배우가 있어 눈길을 끄는데 바로 배우 김호정과 박희본이 그 주인공이다. 각각 현재와 과거의 혜원 역을 맡은 두 배우는 오랫동안 수현 곁을 든든히 지키는 믿음직한 동료이자 마취과 의사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극중 어릴 적 수현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살아오게 만든 장본인인 수현의 아버지 역에는 배우 장광이 열연했다. 과연 수현과 아버지 사이에는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과거 수현이 마음 한 켠에서 내려놓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짧은 등장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장광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극중 국내 최초 돌고래 여성 조련사인 연아(채서진) 옆에는 친숙한 얼굴의 배우 김지영이 동료 수의사로 분해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냈고, 맛깔 나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김광규는 결정적 순간에 중요한 전보를 전하는 우체부로 분해 씬스틸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 떠오르는 첫사랑의 아이콘 채서진부터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를 이어 특급 존재감을 발산할 스타들의 출연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한 층 더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4일 개봉 이후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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