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측이 최근 김연아-김원중 열애 보도 기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이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연아/사진=뉴시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러 매체와 SNS, 인터넷 댓글 등에서 사생활을 침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으로 인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올릴 경우 명예훼손 차원에서 신속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또한 "김연아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까지 제작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스포츠선수가 공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수의 사적인 생활을 해당인의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지난 6일 한 매체에서 김연아 열애 기사와 함께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함께 있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한 이후 당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의 사진 및 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미디어의 추측성 기사뿐만 아니라 인터넷 댓글,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른 글들을 올라오고 있다고 판단, 이러한 허위사실을 담고 있는 글들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더 이상의 확대해석과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