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26)가 올 가을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인비는 10일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할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추운 관계로 하객들에게 불편을 끼칠까 시즌 중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박인비/뉴시스

박인비의 예비신랑은 스윙코치인 남기협(33)씨다. 남기협 씨는 박인비가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인비는 신혼여행과 관련 “골프를 잊고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로 시즌 3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을 기록하며 프로통산 14승을 거뒀다.

‘박인비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인비 결혼, 남기협씨가 스윙코치?" "박인비 결혼, 스윙코치는 뭘하는 건가요?" "박인비 결혼, 역시 대단해 남기협씨와 알콩달콩 잘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