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 '미분양 늪' 이어져…세영리첼·대방노블랜드 "청약 먹구름"
2016-12-22 02:30:29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아파트투유, 1순위 미달 가구 2순위로 넘어가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일명 ‘미분양의 늪’으로 불리는 송산그린시티에서 공급된 새 아파트가 여전히 ‘미달’을 이어갔다.
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에서 분양한 두 개 단지 모두 미분양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송산그린시티 세영리첼 에듀파크 | | ||||||
주택형 | 가구수 | 1순위 | 경쟁률 | | |||
84A | 241 | 15 | 0.06대 1 | | |||
84B | 101 | 16 | 0.16대 1 | | |||
84C | 94 | 6 | 0.06대 1 | | |||
84D | 19 | 1 | 0.05대 1 | | |||
113A | 39 | 0 | - | | |||
113B | 39 | 0 | - | | |||
계 | 533 | 38 | 0.07대 1 | |
‘송산그린시티 세영리첼 에듀파크’는 533가구 모집에 38명이 접수, 0.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모두 마감에 못 미쳤으며 특히 대형인 113㎡은 A형과 B형 모두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송산그린시티 대방노블랜드 2·3차’는 각각 0.45대 1과 0.24대 1 등 ‘세영리첼 에듀파크’보다는 비교적 높았으나 미분양은 피할 수 없었다.
전용 73~83㎡ 등 중소형 평형을 포함한 총 12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다만 2차와 3차 모두 전용 73A형에서는 0.89대 1, 0.79대 1 등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2순위 마감의 기대를 모은다.
또 대형인 115㎡의 경우 22명이 청약해 ‘세영리첼 에듀파크’와의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투유에 의하면 이같은 성적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대방노블랜드 1차’(0.06대 1)보다는 다소 높으나 시화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그랑시티자이’(1회분 9.36대 1, 2회분 9.20대 1)보다는 저조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