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네이버의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머신러닝과 하드웨어 분야의 스타트업 ‘엘리스’, ‘넥스프레스’, ‘버즈뮤직’ 에 신규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엘리스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이 주축이다. 엘리스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인공지능과 소셜러닝을 적용해. 비전공자들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며 끝까지 커리큘럼을 완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넥스프레스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 휘어지거나 늘어나는 차세대 디바이스 제작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버즈뮤직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 및 상황에 적합한 음악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일반적인 유사곡 추천과 달리,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 등으로 이용자의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들 스타트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활용 가능성 또한 높다"며, "향후 네이버와의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개소한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는 지금까지 모두 9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기술/사업 피드백, 네이버와의 협력 기회,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전면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머신러닝 및 IoT 부문 신규 투자팀을 공개 모집했고, 200여 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인터뷰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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