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한 투수 차우찬의 보상 선수로 투수 이승현을 지명했다.

삼성은 22일 “차우찬의 보상 선수로 이승현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화순고 출신 이승현은 181cm, 92kg의 체격을 갖춘 군필 우완 투수다.

이승현은 2010년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부터 1군 무대에서 뛰었다.

올해에는 3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전반기에 3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0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에는 1홀드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이승현을 불펜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했다.

차우찬은 14일 LG와 4년 총 95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

LG는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삼성에 넘겼고, 삼성은 야수보다는 투수 유망주 여러 명을 놓고 고민하다 이승현을 보상 선수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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