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5차 국회 청문회에서 시민(주갤: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게시판의 준말)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박영선 의원이 일명 주갤의 제보를 받아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최순실 씨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가 식당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박영선 의원은 주갤의 제보를 받은 사진을 제시하며 이완영 의원의 '위증교사' 의혹을 거듭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완영 의원이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영선 의원의 위증교사 의혹에 전면부인했다.

이완영 의원은 "해당 사진은 2013년 6월에 찍힌 것"이라며 "청문회에서의 청부질문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이경재 변호사와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박영선 의원에게 "더는 정치공작과 음해를 중단하고 국정조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영선에게 제보했던 주갤이 또 허탕을 친 모양새다.

이에 미디어펜 페이스북은 '이완영, 청부질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를 내보냈다.

   
▲ [MP카드뉴스]박영선 위증교사 의혹?…주갤이 또 허탕 쳤다./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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