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은 21일 연말을 맞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서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효성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장애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포함한 150여명이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에는 푸르메재활센터, 종로장애인복지관 등의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어린이 공연과 난타 공연을 포함해 마술쇼∙샌드아트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공연 시작 전에는 행사에 참가한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캐스터네츠∙왕관∙안경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푸르메재활센터 한 장애 어린이 부모는 “우리 아이가 직접 준비한 공연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 경험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클래스 효성 배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해 운영 지원에 나섰다. 

배 대표이사는 “연말에 음악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푸르메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사업을 4년째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