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8거래일 연속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결국 1200원 선을 뚫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3.9원 오른 120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 3월 10일 1203.5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200원을 돌파하더니 결국 오늘 종가 기준으로도 1200원대를 넘었다.

8거래인 연속으로 환율이 상승한 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를 세 차례 올릴 수 있다고 시사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이른바 '슈퍼 달러'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환율이 치솟았다.

덧붙여 한국의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화가치 하락요인이 생겼다. 중국 위안화의 약세 심화 또한 원화값 하락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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