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주간지 박연차주변인사 주장 일방보도, 반총장에 위협느낀 야권공작하나
드디어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을 죽이려는 세력들의 준동이 본격화했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자살로 몰아간 박연차 태광실업회장을 악용해 반총장을 흔들려는 공작들이 시작됐다. 박연차는 이명박정부시절 노무현가족과 참모들에게 검은 돈을 준 것으로 밝혀져 사법처리됐다. 노전대통령이 자살한 것도 박회장의 정치자금수수가 결정타로 작용했다.
  
모 주간지는 최근호에서 박연차 회장이 반총장에게 23만달러를 줬다고 보도했다. 반총장이 지난 2005년 외교부장관 시절에 20만달러, 2007년 유엔총장 취임 초기 3만달러를 각각 받았다고 주장했다. 복수의 사람들이 박회장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 주간지는 박회장이나 반총장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닌 상태에서 주변인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게재했다.

뇌물수수는 공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사안이다. 이 주간지는 정작 당사자의 해명을 듣지 않고 썼다. 신빙성이 결정적으로 떨어진다. 카더라식 보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박연차와 반총장 모두 2007년 박연차게이트 수사 당시 “황당무계하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부인했다.

박회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루머가 주목도가 떨어지는 주간지를 통해 다시금 끄집어내지는 것은 반총장 죽이기 작전이 본격화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더러운 세력들이 모종의 작업을 하고 있음을 시사케 한다. 음습한 냄새가 풀풀 난다. 

   
▲ 모 주간지가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이 박연차 태광실업회장으로부터 23만불을 받았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가 모호해 카더라보도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반총과 박회장은 전연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연합뉴스

반총장 뇌물수수설은 그의 낙마를 노린 고도의 공작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반총장 대선 출마시 가장 타격을 입는 곳은 야권이다. 야권은 반총장의 대선출마가 상수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반총장 흠집내는 성명서를 잇따라 내고 있다. 반총장깎아내리기 작업이 증가하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은 반총장과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조사한 자료에선 반총장이 1위를 기록하며 문재인을 2위로 밀어냈다. 문재인캠프에선 반총장이 타도해야 할 최대 적이다.

문재인은 이미 대통령 당선자급의 오만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보수세력을 촛불에 태워버려야 한다고 했다. 헌재가 국회탄핵을 인용하지 않으면 혁명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겁박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고 했다. 사드배치도 철회하겠다고 했다.

야권의 중간급 후보들인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도 반총장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
반총장이 어느 정당후보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새누리당은 이미 김문수 김진태 이정현 등 잔류세력과 김무성 유승민 나경원 분당파로 분열됐다.

정진석 전원내대표는 반총장 추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반총장의 거취에 따라 새누리당의 추가 이탈도 예상된다. 그가 어떤 세력과 연합할지는 미지수다. 대선국면에서 가장 유리한 세력과 손잡을 것이다. 연대도 노릴 것이다.

반총장이 문재인의 민주당이나 안철수의 국민의당과는 연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범여권보수세력으로 깃발을 꽂을 가능성이 높다.

반총장 뇌물수수설은 야권등에서 흘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공직자로 생활하면서 도리에 어긋나는 삶을 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거짓 선동은 엄청한 효력을 발휘한다. 당사자는 사실이 아니라를 것을 증명하기위해 수십, 수백장의 서류를 만들어야 한다. 수백번 해명해야 한다. 독일 나치 선전장관 괴벨스가 이미 거짓선동의 효력을 강조한 바 있다.  

반총장은 최근 유엔주재 특파원들과의 고별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반총장 흠집내기는 거세질 것이다. 정치권과 언론의 가혹한 검증대를 통과해야 한다. 엘리트 외무관료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치자금 문제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주자로서의 능력이나 자질, 비전, 리더십, 조직장악력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불가피하다.

문제는 그의 출마를 반기지 않는 야권과 좌파매체들이 끊임없이 흔들어댈 것이다. 범보수세력으로 출마한다면 북한과 용공세력들이 더티한 음해공작을 가할 할 것이다. 박연차 돈 수수설은 이제 맛뵈기게 불과하다. 관료시절 업무관련 문제, 재산형성, 가족및 친인척관계, 유엔총장 시절 업무 문제가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다.

반총장이 진정으로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면, 국내에 귀국하는대로 왜 출마하려는지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 경제활성화냐 경제민주화냐, 일자리창출강화방안, 성장과 일자리창출 확대방안, 복지 포퓰리즘, 사드, 개성공단, 북핵과 미사일해법, 글로벌 대북제제공조,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한일문제 등...분야별 철학과 비전, 공약을 내놓아야 한다.

그를 돕는 켐프에는 전직 외교관료들이 많다고 한다. 외교관료로는 부족하다. 외교안보라인외에 경제 정치 사회 문화분야 전문가들도 모아야 한다.

범여권후보로 나설지, 야권후보와 연대할지 등...모든 것이 불투명하다. 국민은 반총장의 귀국을 기대하고 있다. 그가 어떤 정견과 출사표를 던질지 주목하고 있다.

더러운 반반기문 공작세력들이 근거없이 흔드는 것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 박연차 돈수수의혹은 반총장 흠집내기의 맛뵈기에 불과하다. 음습한 곳에서 악성루머로 흔들어대는 공작부대들을 경계해야 한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