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4일(현지시간)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이하 NORAD)는 구글과 함께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61번 째로 시작했다.

NORAD는 1955년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시작해 61년째 이어오고 있다.

NORAD가 제공하는 NORAD산타 홈페이지(www.noradsanta.org)에 접속하는 네티즌들은 캐롤송이 흘러나오는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산타의 위치와 방향, 배달완료된 선물 숫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구글맵에서 제공되는 지도 위에 산타가 루돌프 사슴들과 함께 썰매를 끌고 가는 3차원 입체 영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타의 이동 영상 아래에는 산타가 이미 지난 도시와 곧 지나갈 도시의 경로 등 사진과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소개 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NORAD는 이날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콜로라도 주 피터슨 공군기지에서 시작했으며, 미국 서부시간 25일 오전 2시에 전화 응답을 종료한다.

NORAD 자원봉사자들은 전 세계에서 걸려오는 어린이들의 전화와 전자메일을 보고 산타의 위치를 알려준다.

NORAD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는 1955년 광고에 잘못 적힌 전화번호 때문에 '산타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어린이들의 전화가 군부대로 걸려오자 한 장교가 어린이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시작한 실화로부터 시작했다.

   
▲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제공하는 산타 위치 추적 사이트./사진=Norad산타 홈페이지 제공(noradsant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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