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의 미청구공사금액 3871억원을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10월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을 방문한 박창민 대우건설사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 공정이 본격화된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는 계약상 청구 시점 미도래로 3분기까지 2905억원 규모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발생,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해외 손실 우려 현장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660억원, 11월 1593억원, 이달 1618억원(예정) 등 총 3871억원의 공사비 수령할 예정으로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분기에 공사비가 입금되면서 해외건설에서 추가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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