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거래의 청산기관(CCP)을 통한 '자율청산서비스' 개시 이후 1주일간 원화이자율스왑(IRS) 자율청산 실적이 4,7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가 1주일간 채무를 부담한 원화IRS거래는 지난 7일 기준 15건, 4,770억원으로 주중 지속적 증가 추이를 보였다.

또 1주일간 청산회원 총 35개사 중 8개사가 청산에 참가했으며, 매일 청산참가기관이 늘어났다. 청산에 참가한 8개사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 기업은행, NH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율청산의 순조로운 개시로 불투명한 양자간 거래관행을 지닌 장외파생상품시장에 최초로 중앙집중적․체계적 위험관리 프로세스가 정립됐다"고 평가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