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시장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을 앞두고 연내 마지막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강화되는 등 금융권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번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더욱 주목된다. 

2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27~28일 전국 6개 단지에서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데시앙'(왼쪽)과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조감도.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태영건설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과 ▲롯데건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대림산업 e편한세상 녹양역·시흥 등 총 4곳이 청약을 접수한다. 지방에서는 금호산업의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1차'가 청약을 진행한다.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21층, 전용면적 74~102㎡ 총 276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5가구다.

단지의 최고 강점은 트리플 지하철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으로 6호선 광흥창역,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2호선 신촌역이 밀집돼 있어 서울 내에서도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959가구 규모다.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강남권까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2㎞ 정도에 불과하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강남 주요 업무지역인 논현역까지 5정거장(약 11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두 단지 모두 청약조정지역 단지로 1순위 청약은 28~29일 이틀간 진행된다. 

   
▲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왼쪽)와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조감도.

청약열기가 여전한 부산에서 분양하는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총 421가구 규모다. 이 중 1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84㎡ 128가구 ▲104㎡ 9가구로 구성됐다.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남천동 일대 삼익비치 재건축, 남천 1구역 재개발 등 8700여 가구 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 첫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금련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또 KTX부산역과도 가까울 뿐 아니라 단지 인근 광안대교, 번영로, 황령터널을 통해 부산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이번주 청약단지 중에 최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283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CGV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춘천은 지난 7월 분양한 우미건설의 '춘천 후평 우미린뉴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4개 주택형 가운데 1개 주택형을 제외하고 모두 마감되는 등 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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