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세월호 잠수함 충돌설과 관련, 25일 JTBC가 방영한 인터넷 동영상 '세월X' 집중 조명이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세월X 제작자인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모자이크와 음성변조라 자신의 신원을 가리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화물 과적이나 선원들의 조종 불량이 아니라 외부에 의한 충격, 특히 군 잠수함 충격이라는 주장을 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잠수함 세월호 충돌설은 근거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한 바 있다.

각계 전문가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선박 노후와 구조 결함, 불법 증개축과 과적이라고 결론내렸었다. 세월호 선장, 선원들에 대한 법원 판단에서도 이는 명백히 드러난 바 있다.

   
▲ [MP카드뉴스]JTBC의 음모론…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하지만 JTBC는 신원조차 공개되지 않는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음모론 주장을 방영하며, 또 다시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시 불거진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관련 전문가들은 아연실색하다는 입장이다.

사실관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적을 새겨듣지 않고 근거 없는 선동과 루머에 취약한 한국 대중의 실체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디어펜 페이스북은 JTBC의 세월X 방영과 집중 조명과 관련하여 '또다시 불거진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이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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