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동아마라톤센터에서 '2016년 마라톤·경보 동계합동훈련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육상의 최근 부진 원인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훈련 트렌드를 도입, 육상의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육상 지도자 레나토 카노바 감독을 초청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도했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카노바 감독은 14일부터 17일까지 합동훈련에 참가해 선수별 보완점과 개선점을 짚어줬다. 선수들에게는 주법 교정을 통한 기록향상 방법을, 지도자들에게는 해외 선진 육상의 지도 방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또한 매일 세미나를 통해 자신만의 훈련 노하우를 밝힘으로써 한국 육상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힘썼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전 김재룡 육상단 감독 및 대한육상연맹 신임 마라톤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수들이 잃었던 훈련에 대한 열의와 실전 훈련 감각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워크숍이 한국 육상 발전을 위한 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