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청와대 대통령비서관을 지낸 김석붕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6월 4일 실시되는 당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석붕 전(前) 청와대비서관은 지난 1월 15일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사는 당진을 만들어 내겠다”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 김석붕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김 전 비서관은 ″지금이 당진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이며, 당진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스마트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젊고 에너지 넘치는 당진에 맞게 젊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당진의 미래를 맡겨야 한다″며 세대교체와 인물교체를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삼성에서 17년, 청와대와 중앙당에서 6년 넘게 일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중앙에서의 인맥을 쌓았다”며 “검증된 새 인물이 시정을 이끌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을 명품 해양도시로 만들겠다”며 “젊고 능력 있는 후보인 나를 선택해 달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갑오년의 변화와 혁신을 당진에서 만들자”며 ″풍부한 행정전문가이신 김동완 의원님과 함께 논의해 당진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석붕 전 비서관은 태권도 올림픽 공식종목 잔류, 한글날 공휴일 지정, 청와대 홍보관인 ‘사랑채’를 만든 업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전 비서관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근무하다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 비서관을 역임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