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사업 부서 임직원 30여명과 동행…직접 시장흐름 살필 계획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고민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신사업 및 신기술개발 등 미래 핵심사업을 맡고 있는 FC부문과 IoT사업부문, PS부문 디바이스 담당 임원 등 총 3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현지 박람회장을 찾아 미래의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트랜드를 접하고 사물인터넷(IoT) 혁신제품 및 서비스, 스마트카 관련 전시부스 등을 방문해, LG유플러스의 미래 핵심사업 모델과의 연관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전 세계 ICT 기업의 주요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사업협력을 긴밀히 논의한다. 모바일을 넘어 IoT 부문과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흐름을 직접 살피며 LG유플러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또 국내/외 글로벌 제조사 부스를 방문해 IoT 관련 기술 트랜드를 참관해 서비스 차별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기업들도 만나 사업협력을 논의하고, 글로벌 자동자 제조업체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자동차와 통신이 결합된 기술 동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과 주요 IT 기업 부스도 참관해 글로벌 ICT 트랜드와 신규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IoT 기반 서비스와의 융합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12월 권 부회장 취임 이후 IoT 부문과 AI, 커넥티드카, 360도 VR 등 신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통신과 전력이 결합된 새로운 IoT 사업모델의 역량을 축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 가스, 안전 환경 등 고객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AI과 관련해서도 사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커넥티드 카 역시 LG유플러스가 주목하는 신성장 분야 중 하나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