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3차 아파트가 관리처분총회 개최에 나서며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9일 삼호가든 3차 재건축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대에 위치한 삼호가든 3차 단지는 1982년 입주한 총 42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 후 전용 42㎡부터 전용 132㎡까지 다양한 타입 구성을 갖춘 83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9가구다. 

   
▲ '삼호가든 3차' 조감도.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역세권이며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도 가깝다. 차량 이용 시에는 반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올림픽대로도 인접하다. 

단지 바로 앞에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가 위치하며, 원촌초, 원촌중도 도보권으로 학군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강남역거리, 서래마을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서리풀공원, 명달공원, 가톨릭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도 인접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비정형 외관과 문주를 적용해 강남 지역 최초로 곡선형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공동주택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을 받은 에너지 절감시스템인 에너지 하이 세이브를 비롯해 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TEEMS), 에너지 환경관리 시스템(HERV) 등도 적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단지는 '디에이치' 브랜드와 반포 지역의 프리미엄이 만난 만큼 내년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단지 분양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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