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하는 '롯데캐슬 골든포레'가 특별공급에서 19%의 소진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근에 분양한 '이수 래미안 로이파크'(61%)와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2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을 모집한 단지는 201가구 모집에 39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19%의 소진률을 보였다. 

   
▲ 2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을 모집한 단지는 201가구 모집에 39명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19%의 소진률을 보였다./자료참조=아파트투유

주택형별로는 59A타입이 30가구 모집에 14가구의 당첨자가 나와 평균 47%의 최고소진률을 나타냈다. 59A타입을 제외한 주택형 대부분은 20% 내외 소진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삼성물산의 '이수 래미안 로이파크'의 61%의 소진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당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특공소진률은 저조하지만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만큼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당동 인근 N부동산 관계자는 "11·3 대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서울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보기 드문 단지로 1순위 청약마감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28~29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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