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한국 대만 이스라엘 중 여자 병역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국민 사위’ 함익병 원장의 발언이 화제를 낳고 있다.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며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함익병 원장은 또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원래 투표권이란 게 정부가 세금을 마구 걷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생긴 것이다. 그런데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함익병 원장은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장모와 함께 출연하며 '국민 사위'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또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dogma)다. 정치의 목적은 최대 다수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익병 원장은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다는 의사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했다. 
 
함익병 원장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 역시 독특한 사람이다“, "함익병 원장, 발언이 좀 강하다”, "함익병 원장, 볼 때마다 느끼지만 신기하다”, "함익병 원장, 뭐하는 사람이지?”, “함익병 원장, 여자도 군대 가라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