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과거 자신의 집에 통금시간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서 이보영은 엄격한 집안 분위기로 인해 생긴 통금 시간 에피소드를 전했다.

   
▲ '힐링캠프' 이보영/SBS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이보영에게 “가장 싫어하는 숫자가 4444라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보영은 “4444만 보면 마음이 덜컥했다”며 운을 뗐다.

이보영은 “저희 집 통금 시간이 10시였다. 하지만 10시면 10분이나 15분 정도 늦을 수 있는 것 아니냐. 하지만 10시 1~2분정도 되면 동생이 4444로 삐삐를 쳤다. 이건 ‘너 집에 들어오면 죽었어’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4444가 찍히면 턱 끝에 숨이 찰 정도로 미친 듯이 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성유리는 “우리 집도 그랬다. 정말 똑같다”며 “남자친구가 생기면 8시쯤 전화 온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이에 이보영은 “저희 집안에 아들은 많은데 딸은 제가 처음이었다”며 집안의 엄격한 가풍에 대해 해명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보영 통금, 집안 이 대단하다", "이보영 통금, 우리 집도 그랬다", "이보영 통금,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이보영 통금,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