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4차례 걸쳐 약 20% 인상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가 8일만에 계란값을 인상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118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계란 소비자가를 평균 5.2% 인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4950원에 판매하던 15개들이 '행복생생란' 한 판 소비자 가격은 5400원으로 올랐다.

그동안 가격 조정의 기준으로 삼았던 30개들이 행복생생란은 현재 재고가 없어 가격 인상이 무의미하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이로써 롯데마트 계란 판매가는 이달 들어 4차례에 걸쳐 약 20% 인상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거래 선이 큰 타격을 받아 현재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지 시세 반영과 수급 조절 등을 위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30개들이 행복생생란에 한해 '1인 1판' 구매 제한을 해왔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모든 계란 제품에 대해 1인 1판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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