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2015년 연간 1억원 이상, 억대연봉을 받았던 직장인은 국내 59만6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정산 근로자 중 상위 3.4%에 해당하는 연봉 수치이며, 전년보다 0.3%포인트(p) 증가했다.

또한 2015년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245만원이었으며, 전년보다 2.5% 늘어난 금액이다.

이는 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른 것이다.

2015년 소득 기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733만명 중 연간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59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3%(7만명) 늘어난 수치다.

   
▲ '1억 연봉 이상' 직장인 59만 명…근로자 평균연봉 3245만원./사진=연합뉴스


한편 전체 근로소득세 신고 인원 중 810만 명(46.8%)이 결정세액이 없는 과세미달자(면세자)로 집계됐다.

과세미달자 비중은 전년보다 1.3%포인트 줄었다.

금융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평균소득은 2억 6700만원이었고, 이중 금융소득 비중은 46.1%로 확인됐다. 이 중 금융소득이 5억원을 넘는 사람은 3676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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