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개봉, 용인 언남, 화성 능동, 김해 진례 등 4곳이 기업형 임대주택(이하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이들 공급촉진지구에 총 8289가구의 뉴스테이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 서울 개봉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위치./자료제공=국토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법정 상한까지 완화 적용되고 인허가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먼저 서울 개봉 지구는 전철 1호선 개봉역의 200m 이내인 역세권 지역으로 총 1089세대의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내년 6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9년 1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인 언남 지구는 기존에 경찰대, 법무연수원이 있던 부지다. 이곳에는 총 6500가구(뉴스테이 3700가구·분양주택 2800가구)가 공급되며 2021년 9월부터 입주가 이뤄진다. 경부고속도로(신갈IC)와 영동고속도로(마성IC), 분당선 전철(구성역)에서 각각 5㎞ 이내에 위치해 수도권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화성 능동과 김해 진례 지구는 농지로서의 이용 가능성이 낮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임대주택 입지로 적합한 곳으로 선별됐다.

화성 능동 지구는 전철 1호선 서동탄역과 500m, 제2외곽순환도로(북오산IC)와 2㎞ 거리에 위치하고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총 1200가구(뉴스테이 900가구·일반분양 300가구)를 공급하고 2021년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김해 진례 지구는 남해고속도로(진례IC), 부산외곽순환도로(내년 개통), 경전선(진역역) 인근에 있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4400가구(뉴스테이 2600가구·일반분양 1800가구)를 공급하며 입주 시기는 2021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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