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은 11일 선거에 필요한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4일 오전 9시부터 `깨끗한 광주, 이용섭 혁신펀드(이하 이용섭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과정에서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고 뜻있는 시민들의 참여에 의해 선거자금을 모금함으로써 시장 당선 이후 로비나 청탁을 받지 않고 당당하게 오직 광주 발전과 시민만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일하겠다”며 펀드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광주시장 선거비용 한도액인 6억9,300만원의 72% 수준인 5억원을 시민펀드로 조성하고 선거 이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선거에서 15% 이상의 득표를 하면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되고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후보등록일 이후에 지출될 예정이므로 원금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펀드의 이자는 2월 CD 금리(2.65%) 수준보다 다소 높은 연 3.0%를 적용해 일할 계산되고 원금과 이자는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 오는 8월 4일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한다.
이용섭 홈페이지(http://www.yongsupl.net/)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후 약정한 금액을 실명으로 누구든지 개별 입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