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의 보잉 777여객기와 관련된 다른 나라와 협조하여 이 항공기에 대한 수색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베트남 구조 수색대의 책임자가 11(현지시간) 발표했다.

팜키 티우 교통부 차관은 비록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지난 8일 갑자기 교신이 끊긴 채 사라진 쿠알라룸푸르발 항공기의 수색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방송 캡쳐
 
현재 약 10개국으로부터 도착한 수십 척의 선박과 항공기들이 실종된 MH370기의 마지막 교신 장소로 추정되는 곳을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확실한 단서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앞서 말레이시아항공은 8일 사고를 당한 여객기에는 총 승무원 12명과 승객 227명 등 총 23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중 중국 대륙의 탑승객은 당초 알려진 160명이 아닌 153명이며 대만인 1명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해군 최고사령부는 성명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남부 끼엔장성의 토쭈에서 약 300떨어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중간지점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인터넷 언론 VN 익스프레스는 이날 베트남 수색 구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베트남 최남단 카마우에서 남서쪽으로 약 225떨어진 바다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신호를 감지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