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 포부를 다졌다.

이동걸 회장은 새해 첫날인 1일 신년사를 발표해 임직원들에게 위기에서 더욱 강해지는 산은 고유의 DNA와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 포부를 다졌다. /산업은행


이 회장은 새해를 '승풍파랑(乘風破浪)'의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송서(宋書) 종각전(宗慤傳)에 나오는 고사인 승풍파랑(乘風破浪)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간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아울러 이 회장은 2017년 산업은행의 미션에 대해 "대표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KDB의 위상과 미래를 가꾸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회장은 기업구조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 62조5000억원에 달하는 산업자금 공급, AI‧V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산업 육성 등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엔진의 재점화 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실천해 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임직원 한 명 한 명이 변화의 불씨가 되어 세상의 변화를 이겨내는 강한 'KDB의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