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달 발효된 한-미 우주협력 협정의 첫 사업으로 2018년 달 궤도선 발사를 위한 개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한국의 달 궤도선 임무에 관한 협력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PLO 사업은 550kg급 시험용 달 궤도선을 개발 및 2018년 발사해 달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 1978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궤도선의 임무 수명은 1년이며 목표 운용 궤도는 달 상공 100km다.

약정에 따르면 한국이 2018년 발사할 시험용 달 궤도선(KPLO)을 개발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양국이 협력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KPLO 전체 시스템 제작과 운영에 대한 총괄적인 책임을 지며, 미국은 우리나라가 싣는 탑재체와 중복되지 않는 종류의 탑재체를 개발해 KPLO에 싣게 된다. 

비용은 각자 부담한다.

한국이 담당하는 탑재체는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감마선 측정기 ▲우주인터넷 시험탑재체 등 5종이다.

미국은 또 NASA가 보유한 심우주지상국을 이용해 달 궤도선에 필요한 통신·추적·항법정보를 우리나라에 지원한다.

양국은 향후 KPLO가 관측한 자료를 활용한 과학 연구를 위해 공동과학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내년 2월 시험용 달 궤도선에 실릴 NASA 탑재체가 선정되며 심우주항법, 달 궤도선 본체 및 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협의가 진행된다.

항우연은 NASA와 앞서 2014년 7월부터 달 탐사 협력에 관한 타당성 연구 등 실무논의를 진행해 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