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구성 종목을 정기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 등 8종목이 대형주로, LS산전 등 32종목이 중형주로 신규 편입된다.

정기변경 심사결과 유가증권시장은 67종목, 코스닥시장은 173종목이 변경된다. 교체비율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년(62종목)과 비슷하며, 코스닥시장은 전년(196종목)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DGB금융지주·GKL·영풍·유한양행·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현대홈쇼핑·호텔신라 등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편입된다. 현대로템은 대형주로 신규 상장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국S&C·동국제약·리홈쿠첸 등 23종목이 대형주로 분류된다. 특히 선데이토즈의 경우 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변경된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심의기준일인 지난 2월28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상장 종목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일평균 시총 기준으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구분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대형주는 시총 상위 1위~100위 종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중형주는 시청 상위 101위~300위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101위~400위 종목이다. 대형주와 중형주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은 소형주로 분류된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