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임수향에게 또 당하고 말았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람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박신애(임수향 분)가 김미풍(임지연 분)을 속이기 위해 가짜 대역을 섭외해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애는 김미풍과 주영애가 할아버지를 찾으려고 낸 신문광고를 보고 화들짝 놀라 마청자(이휘향 분)를 시켜 김덕천(변희봉 분)이 신문을 못 보도록 하게 했다.

이어 박신애는 김미풍과 주영애가 다시는 할아버지를 찾지 못하도록 대역을 구해 내보냈다.

그들은 할아버지를 찾았다는 소식에 기뻐서 급하게 만나러 갔지만 섭외된 대역은 "날 찾아줘서 고맙지만 연락 하고 싶지않다"면서 "나는 여기서 가정을 꾸려 아내도 있고 아들 딸도 있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광고를 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김미풍과 주영애는 박신애가 보낸 대역의 말을 듣고 오열했다. 이후 신애는 영애의 집에 찾아와 "미풍이 일을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유성이와 미풍이를 생각해 미국으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불어라 미풍아' 37회에서는 김미풍은 계속되는 박신애의 악행에도 꿋꿋한 모습을 통해 안방극장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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