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오는 13일 개성공업지구에서 개성공단 상사중재위원회 1차 회의를 연다.

중재위는 개성공단에서 벌어지는 남북 간 분쟁을 조정하는 기구로,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남·북이 중재위 명단 5명을 상호 통지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우리 측에서는 최기식 법무부 통일법무과장이, 북측은 허영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처장이 각각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중재위는 향후 여러 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 및 절차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